국과수, 유병언 사망 원인 분석작업 주력_타파조스 스포츠 베팅 온라인_krvip

<앵커 멘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제 유병언씨의 사망 원인을 찾기 위한 분석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내일 결과가 나올 걸로 보입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의 신원은 유병언 전 회장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국과수는 시신의 근육에서 유전자를 추출해 DNA를 분석한 결과, 유 전 회장의 유전자와 완전히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원이 확인된 만큼 유 전 회장의 사망 원인을 가리기 위한 분석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국과수는 먼저 유 전 회장 시신에 대한 2차 부검을 실시했으며, 신체 각 부분을 CT로 촬영해 외부 충격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몸에 약물이나 알코올 등이 남아 있는지 규명할 수 있는 각종 검사들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과수는 자살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독극물 반응 검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경찰이 겉으로 보이는 타살 흔적은 없었다고 발표했지만, 국과수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분석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에서 진행중인 독극물 반응 검사 결과는 내일 오전 중 나올 예정이며 사망 원인에 대한 감정 결과는 이르면 내일 오후, 늦어도 모레 오전 나올 거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