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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족이 타고 있던 승용차가 추락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았다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일어난 안타까운 사고였습니다. 한주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북 완주군의 왕복 4차선 도로 공사 현장입니다. 어젯밤 8시쯤 아직 연결되지 않은 이 도로를 지나던 46살 김모 씨의 산타페 승용차가 제방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뒷자리에 타고 있던 운전자 김 씨의 남동생이 숨지고, 김 씨와 김 씨의 아내, 그리고 딸이 다쳤습니다. 명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고향인 완주를 찾았다가 경기도 하남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교통체증이 심한 고속도로를 피해 국도로 상경하다, 도로 공사현장으로 길을 잘못 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완주경찰서 화산파출소: "무슨 의도로 들어왔는지는 모르겠어요, 여기는 분명히 공사구간이고. 도로 끝에 자갈을 깔았거든요,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순간 커브를 튼 거예요." 운전자 김 씨는 이 길이 공사 중이라는 사실을 알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녹취> 김모 씨(운전자): "길이 아니면 입구를 막아 놔야지. 진입로는 만들어 놓고, 표지판도 하나 없이..." 경찰은 운전자 김 씨가 도로 공사 현장으로 길을 잘못 들어서게 된 경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