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 증시서 주식 손바뀜 급감 _슬롯 이게 뭐야_krvip

올해 들어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상장 주식의 회전율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월부터 지난 24일까지 유가증권시장의 주식 회전율은 186.98%로 작년 같은 기간의 260.45%에 비해 73.47%포인트 줄었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의 주식 회전율은 437.30%로 작년(682.21%)에 비해 244.91%포인트나 감소했다. 주식 회전율은 일정 기간의 거래량을 주식수로 나눈 비율로, 만약 30.00%이라면 해당 기간에 1주당 약 0.3번의 매매가 이뤄졌다는 의미다. 올해 회전율 300% 이상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87개, 코스닥 327개지만 100% 미만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406개, 코스닥시장 345개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회전율 최고 종목은 지엔비씨더스(3천198.55%)였으며, 삼화콘덴서(2천684.91%), 삼화전기(2천628.42%), 기린(2천108.39%) 등도 회전율이 높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모헨즈(7천140.31%), 홈센타(4천513.37%), 보성파워텍(4천215.54%) 등의 거래가 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신영와코루(1.31%), 한국유리(2.39%), 대림통상(2.42%)과 코스닥시장의 에이스침대(1.49%), 엠벤처투자(2.28%), 동일기연(3.63%) 등의 손바뀜이 부진했다. 한편, 회전율이 높은 종목은 상대적으로 주가가 많이 올랐으나 낮은 종목은 하락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증시가 올해 급등락한데다 전반적으로 부진해 개인들이 투자를 꺼리면서 회전율이 급락한 듯하다. 기관과 외국인의 거래비중이 큰 종목은 더 많이 거래되고 비중이 작은 종목은 더 적게 거래되는 양극화 현상이 생겼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