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임시국회 대치 _포커에서 얻은 모든 돈을 선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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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각종 민생 법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지만 여야가 4인 대표 회담 결렬 후 국가보안법 등 쟁점 법안을 놓고 팽팽히 맞서 있어 정상적으로 진행될 지는 불투명합니다. 국회는 본회의에 앞서 문광위와 재경위, 행자위 전체회의, 법사위 법안심사소위 등을 열어 쟁점 법안에 대한 토론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문광위에서는 열린우리당이 이른바 4대법안 가운데 하나인 신문관계법 처리를 시도할 방침이어서 한나라당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행자위에서도 과거사기본법 상정 여부를 놓고 오늘 표결 처리해야 한다는 열린우리당과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다시 논의해야 한다는 한나라당의 주장이 맞서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남은 임시국회 회기 동안 쟁점 법안을 국회법 절차에 따라 표결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고, 한나라당은 여당이 표결 처리를 강행할 경우 물리력을 동원해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열린우리당은 김원기 국회의장이 국회법 절차에 따라 4대 법안과 한국형 뉴딜 3법 등을 직권 상정해 줄 것을 거듭 촉구하고 있어 김원기 의장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