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충북·경북 폐석탄광산 24곳 오염 심각_토렌트라고 불리는 큰 베팅_krvip

강원, 충북, 경북 지역 폐석탄광산 24곳의 토양과 하천이 오염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지난해 강원도와 충북, 경북의 80개 폐석탄광산 주변에 대해 기초환경조사를 실시한 결과, 토양오염 8곳, 수질오염 14곳, 중복오염 2곳 등 모두 24곳에서 오염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7곳은 카드뮴과 비소 등 중금속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강원도 정선의 봉정광산의 토양에서는 비소가 kg당 385mg 검출돼 우려기준인 50mg의 7배를 초과했습니다. 또 폐광산 29곳에서 pH5 이하 산성 배수와 중금속 때문에 하천바닥이 붉거나 하얗게 변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산업통상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당 지자체 등에 통보했습니다. 환경부는 전국의 폐석탄광산 394곳에 대한 기초환경조사가 올해 끝남에 따라 내년부터 토양오염이 심각하거나 오염 확산 우려가 높은 폐광산에 대한 토양 정밀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