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명공장 1명 확진…‘연쇄감염’ 기업 번지나_네오 돈 버는 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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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발적인 수도권 연쇄 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확산세가 대기업 공장까지 번질 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어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5천여 명이 일하는 광명의 기아차 공장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의 50대 남성 근무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함께 사는 20대 아들도 `양성`으로 확인됐는데, 아버지의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입니다.

근무자 5천여 명 규모의 소하리공장은 오늘 일부 생산 라인 가동을 중단하고 휴무에 들어갔고, 확진된 직원과 밀접 접촉한 동료 직원 65명이 검체 검사를 받았습니다.

청소용역업체 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스마트제조동도 건물 일부가 문을 닫았습니다.

같은 청소업체 직원들은 `음성`이 나왔고, 밀접 접촉자 중에서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었지만,

연구 인력 등 1,200여 명이 재택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수도권에선 종교 소모임과 방문 판매업체 등 기존의 감염 고리와 연관된 확진자는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인천에서는 `개척교회` 모임과 관련해 60대 여성 목사의 남편에 이어 아들까지 추가 확진됐습니다.

경기도 안산에서도 인천의 교회 모임에 참석했다가 확진자와 접촉한 60대 남성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도 수원에서는 시청 시장 부속실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의 장인이 `코로나19`에 감염 됐는데, 성남의 방문판매업체에 갔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업체 직원이 예배를 본 경기 성남의 교회에서는 30대 남성 신도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또다른 직원과 식사를 한 경기도 광주의 60대 이웃 주민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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