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북한 보복 대비 경계 태세 강화 _흑연 슬롯 가이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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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해상에서 남북 해군이 교전한지 사흘째, 북한의 추가 도발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만 우리 군은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북한의 보복공격에 대비해 만반의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해 NLL 인근 해상에서 벌어진 남북 해군의 교전 이후 아직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북한 경비정의 NLL 침범은 모두 23차례로, 지난해 7번에 비해 세 배 이상 늘어난 상황이어서 우리 군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또 이번 교전과 관련해 혹시 있을지도 모를 북한의 보복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 태세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항공기 요격과 근접방어 무기체계를 갖춘 한국형 구축함 KDX-2를 교전 당일 현지에 급파한데 이어 어제는 천 8백톤급 초계함 2척을 증강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각군 지휘관을 책임지역에 정 위치하도록 하고 우발사태가 일어날 경우 즉각 대응태세에 돌입할 수 있도록 지침을 하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비태세 검열단을 현지에 파견해 교전 상황에서의 조치를 확인하고, 유사 상황에 대처할 교범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