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FTA 본협상 시작 _스트리머의 돈 충돌을 만드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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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FTA 본협상이 잠시후 시작됩니다. 이미 교환한 협정문 초안에서 뚜렷한 입장차가 드러나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오세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FTA 협상단은 협상 하루 전까지 협정문에 대한 법률 검토를 진행했습니다. 미국 변호사 까지 동원된 조문 검토 작업은 미국과 쉽지 않은 협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미 양국은 상품 무역과 서비스,투자에서 현격한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미국측은 섬유분야의 긴급 수입 제한권 즉 세이프 가드 발동을 요구한 반면 우리의 농업과 투자 부분의 세이프 가드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실상 농산물과 정보 통신, 금융서비스 시장의 완전 개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협상단은 민감한 이들 분야는 가급적 2차 협상에 넘겨 협정문 부속서에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유보조항을 넣는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이혜민(외통부 한미FTA 기획단장) : "본문에도 중요한 사항이 있기 때문에 그것은 끝까지 갈 이슈도 있고 또 2.3차 협상에서 양허안을 협의하는 동시에 같이 타결될 수 있는 사항도 있습니다." 이에따라 한미 양국은 입장 조율이 가능한 부분은 단일 문건으로, 입장차가 큰 분야는 통합 협정문에 양쪽 의견을 함께 담을 예정입니다. 이번 한미 FTA 1차 본협상은 이곳 워싱턴 미 무역대표부 등에서 오늘 협상 개시 선언과 함께 시작돼 닷새간 계속됩니다. 협정문 초안에서 확인된 양측의 입장차를 이번 본협상에서 한미 양국이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