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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중계방송 관계로 저희 KBS 9시 뉴스가 많이 늦어졌습니다. 뉴스 도중에 중간중간 야구 소식은 계속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첫 소식입니다.

국방장관을 포함한 군 수뇌부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인사가 오늘 단행됐습니다. 국방장관에 김동진 합참의장이 임명됐습니다.


자세한 군 수뇌부 개편내용을 임창건 기자가 정리해서 전해 드립니다.


⊙임창건 기자 :

새 국방장관에 오늘자로 전역한 김동진 합참의장이 임명됐습니다. 육사 17기를 수석졸업한 한미 군사 외교의 전문가입니다. 비하나회 출신으로 문민정부들어 육군참모총장에 전격 기용돼 군의 개혁을 주도했습니다. 합참의장인 윤용남 현 육군 참모총장이 발탁됐습니다. 정통 야전지휘관 출신으로 특히 기동전에 밝은 군사전략가입니다. 육군 참모총장엔 도일규 현 3군 사령관이 기용됐습니다. 군사전략과 연합작전에 탁월한 안목을 갖고 있는 덕장입니다. 1군 사령관엔 육사 21기로 야전과 정책 분야를 두루거친 이재관 대장이 임명됐고, 2군 사령관에 고려대 학군단 출신으로 학군에서 두번째로 별 넷을 단 김진호 장군이 기용됐습니다. 그리고 3군 사령관엔 군수분야 전문가인 유재열 대장이 발탁됐고, 한미 연합사 부사령관엔 영어실력이 뛰어난 전략가인 김동신 대장이 임명됐습니다.


⊙윤여준 (청와대 대변인) :

이번에 국방장관을 경질한 것은 군의 분위기를 일신하고 기강을 확립함으로써 국방태세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임창건 기자 :

윤여준 대변인은 김동진 국방장관의 발탁에는 군 통솔력과 청렴성 그리고 정치성이 없는 비하나회 출신인 점이 고려됐다고 말하고 장관 경질에 최근 군 기강 문제 등과 관련한 문책 성격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번 군인사는 순리대로 세대교체를 이뤄 인사의 투명성을 높이고 육군 출신을 다시 국방장관에 기용함으로써 군 지휘체계를 강화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내일 오전 신임 국방장관과 개편된 군 수뇌부에 임명장을 수여하고 보직 신고를 받습니다.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