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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최고 200밀리미터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강릉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연주 기자!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고 있다고요?

[리포트]

저는 지금 강원도 강릉항에 나와 있는데요.

이곳에는 세찬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빗줄기도 점점 굵어지고 있습니다.

동해 바다에선 점차 파도가 거세지고 있는데요.

내일(11일) 새벽을 기해 동해 중부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질 예정입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강원 동해안과 산간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삼척 신기가 48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강릉 37.5, 미시령 28, 태백 22밀리미터 등입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강원 영동지역에는 50에서 최고 200밀리미터, 영서지역은 20에서 60밀리미터 정도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영서지역은 내일 오후에 비가 그치겠지만 영동지역은 모레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영동지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산림청과 해당 시군은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지난 4월 산불이 발생한 강릉과 고성 등 5개 시군 산불 피해지에서 산사태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또, 내일 새벽부터 강원 동해안과 산간지역에서 폭우와 함께 바람까지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해, 산사태와 축대 붕괴, 침수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