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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노태우 씨 비자금 사건에 대한 여야 각 정당의 대처는 결국은 다가오는 총선전략과 맞물려있습니다. 비자금 정국 속에서도 총선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각 당의 움직임을 김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진석 기자 :

민자당은 오늘 부터 비자금 파문에서 총선준비로 당력을 옮겨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지난달까지의 득표 장애요인 파악결과를 토대로 이제부터는 현장 득표기반 보강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김윤환 대표위원은 노태우 전 대통령 개인비리에 대한 단절은 있을 수 있지만은 6공 정권이나 정치에 대한 단절은 있을 수 없다며 여권세력 끌어안기를 강조했습니다. 민자당은 그러나 비자금 파문의 여파로 공천기준의 우선순위를 당선 가능성에서 도덕성과 청렴도로 바꿀 방침입니다.

국민회의는 오늘 미 창당 지구당 가운데 1차로 수도권 19개 지구당의 조직책을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전직 의원 또는 지구당 위원장 출신은 서울의 오유방 이상수 김민석 김회완 인천의 박우섭 이호웅 경기에 박지원 김병호씨 등 8명입니다. 나머지 서울의 김상우 한기찬 조소현 김태우 인천의 김순배 정구운 이기문 조철구 경기에 이영복 이영곤 황선정씨 등 11명은 정치 신인들입니다. 비자금 파문의 영향도 감안된 인선으로 보입니다. 국민회의는 다음 주부터 열리는 이들 지구당 창당대회를 여권의 대통령 선거자금 공개를 압박하는 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자민련이 오늘 조직책을 심사하는 특위위원을 총재단과 당3역에서 초재선의 소장급으로 교체한 것도 비자금 파문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신진인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정치권 개편 움직임에도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비자금 파문과 관련해서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는 민주당도 총선을 염두에 두고 있긴 마찬가지입니다. 그동안의 활약상을 토대로 개혁신당과의 통합논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