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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 강화 지역에서 구제역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바이러스 전파력이 강한 돼지까지 감염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강화군 선원면의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강화군에서 구제역에 감염된 농가는 모두 5곳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월 포천 사태 때는 감염되지 않았던 돼지까지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와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돼지는 호흡기를 통해 뿜어내는 바이러스가 훨씬 많아 소에 비해 구제역 전파력이 훨씬 강하기 때문입니다.

<녹취> "돼지에서 발생했다고 하면 굉장히 위험하죠. 왜냐면 바이러스 배출이 소 보다 백 내지 천 배가 더 많이 나오니까.."

방역당국은 구제역의 빠른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예방적 매몰처분의 범위를 종전의 발생농가 주변 반경 5백 미터에서 3킬로미터까지로 확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축산 농가 140곳의 소 4천 마리와 돼지 만 2천 마리 등 모두 만 6천 마리가 매몰처분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제역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정부는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습니다.

한편 어제 낮 추가로 신고된 강화군 선원면의 또다른 한우 농가에 대한 구제역 정밀 검사 결과는 오늘 오전 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농가 역시 예방적 매몰처분의 범위 안에 있어 확진 여부와 관계 없이 매몰처분될 계획입니다.

KBS뉴스 서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