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둔비분담금 안 늘리면 미군 재배치 재검토” _칼바서스의 룰렛 참여 방법_krvip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은 한국 정부가 주한미군 방위비를 더 부담하지 않으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주한미군기지의 재배치계획을 재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벨 사령관은 미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주한미군 주둔비와 관련해 인건비 이외의 주둔비용을 한미 양국이 50대 50으로 부담해야 공평한 수준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벨 사령관은 특히 "전투준비태세가 위협받고, 한국에서 복무하는 주한미군과 가족들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묵과할 수 없다"며 "한국이 더 공평한 부담을 하지 않으면, 주한미군 기지 재배치 계획 재검토를 포함한 조치를 건의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측은 그동안 한국측이 주한미군 주둔비용을 더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지만, 주한미군사령관이 미군기지 재배치 계획의 재검토 등 `초강수'를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