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보수단체 “촛불 시위 자제” 촉구 _고급 포커 개념_krvip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최근의 촛불 집회가 민의를 충분히 전달했지만 폭력 시위는 본질을 이탈하고 있다"면서 "온 국민이 난국을 헤쳐 가기 위해 모두 제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기총은 오늘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도 국민의 소리를 겸허하게 수용해 법 질서 유지와 사회 안정, 국민 화합 등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기독교 시민단체인 '기독교사회책임'도 목회자 9천 명으로부터 서명과 동의를 받은 '촛불 집회 중지 호소문'을 마련해 내일 오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기독교사회책임은 "경제가 어렵고 서민 고통이 큰 지금 정부와 국민이 국가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온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의 양식과 이성, 합리적 토론이 선동과 감성, 포퓰리즘의 정치를 극복해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