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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일만 기다린다


⊙ 김종진 앵커 :

다음달 18일 첫 출항에 나설 현대 금강호가 정박해 있는 강원도 동해항에서는 마무리 점검이 한창이 가운데 성큼 다가선 금강산을 그리는 마음들이 부풀고 있습니다.

강릉 방송국 이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경희 기자 :

현대 금강호가 출발할 동해항은 벌써 금강산 뱃길이 열린 것처럼 술렁이고 있습니다. 유람선을 구경나온 시민들도 이제는 금강산 관광이 실감아 난다는 표정들입니다.


⊙ 이기남 (동해시 삼흥동) :

직접 와보니까 배가 어마어마 하게 큰 게 한번 이 배를 타고 금강산 가봤으면 좋겠습니다.


⊙ 이경희 기자 :

이제는 출항 초읽기에 들어간 현대 금강호에 대한 점검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관계자들이 나와 내부시설을 점검하고 선전 물품을 확인하느라 분주합니다. 장전항에서 유람선 승객을 부두까지 태우고 갈 후속선 6척도 다음달 2일로 예정된 입북을 앞두고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 김원기 과장 (장전항 부속선단) :

금강호에 바지를 접안시켜서 승객이 안전하게 승하선을 할 수 있는지 시험을 다하고 있는데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 이경희 기자 :

또, 승객 입출항 소속과 검색관련 기관들이 들어설 여객 터미널도 지금까지에 밤샘 공사로 모든 준비를 끝낸 상태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승객들이 타고 내릴 승하선배 설치작업, 이 공사도 사흘 안에는 끝날 전망입니다. 동해항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오색꽃으로 단장되고 금강산 관광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내걸리는 등 이제는 유람선 승객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