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열상감시 영상 공개…“외부 충격 추정”_콰이 너 돈 버는 게 사실이야_krvip

국방부, 열상감시 영상 공개…“외부 충격 추정”_포커를 그리지 말라는 문구_krvip

<앵커 멘트> 국방부가 천안함 사고 당시 해병 초소에서 촬영된 열상감시 장비 화면을 조금 전 공개했습니다. 국방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국현호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동영상에 어떤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까? <리포트> 네, 동영상에는 천안함이 사고를 당한 뒤 빠른 물살을 타고 떠내려가다 시야에서 사라지는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에서 검은색으로 나오는 부분이 사고 직후 천안함 모습입니다. 화면 오른쪽이 함수, 그러니까 뱃머리 부분이고 왼쪽이 함미 배꼬리 부분인데요. 보기에도 검은 물체 뒷부분, 그러니까 화면 왼쪽이 심하게 물에 잠겨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해군 함정이 사고 소식을 듣고 천안함 주변으로 모이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상은 사고 직후 소리를 듣고 해안 초소에서 경계 근무를 서던 해병 초병들이 촬영한 것입니다. 당초 전체는 40분 정도 분량이지만 국방부는 이 가운데 8분 정도만을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합참은 이번 사고 원인이 암초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고 내부 폭발보다는 외부 충격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허용범 국회 대변인은 합참이 국회의장에게 보고한 바에 따르면, 사고 해역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 합참은 사고 원인이 암초는 아니란 결론을 내렸고, 내부 폭발보단 외부의 강한 충격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또 오늘 오후 침몰한 천안함의 함미 부분에 대해 진입로가 확보되는 대로 선내에 들어가 생존자 확인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