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첫 날...대체적으로 실망스러워_최고의 카지노 보너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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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국회법 개정이후 처음 실시되는 국정감사라 기대도 컸지만은, 오늘 국정감사는 대체적으로 실망스러웠다 는 평가입니다.

국정감사 첫날의 이모저모를 정지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정지환 기자 :

5.6공 때 재벌의 정치자금 제공설에서 부터 어느 지방고등학교의 부교재 채택비리에 이르기까지 오늘도 한건주의식 폭로가 잇따랐습니다. 이와 함께 질문횟수는 곧 의정활동 점수라는 잘못된 인식으로 거의 모든 의원들이 질의에 나서 마치 일수찍기식 질문을 하는 바람에 중복질문의 홍수를 이뤘습니다.

교통위원회에서는, 교통부 등에 대한 현안보고만을 듣기로 했었으나, 야당의원들이 이를 어기고 무조건 질문을 하는 바람에 감사에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농협 등, 정부산하단체 등에 대한 감사에서는, 의원들이 지난해와 똑같은 질의내용을 반복해 읽는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수감기관의 태도도 달라진 게 없었습니다. 주택공사는 아예, 의원들의 국감자료 제출을 무시하고 감사당일인 오늘까지 늑장을 부리다가 호된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원형 의원(민주) (건설위원회) :

이런 식의 해마다 거듭되는 자료제출을 용납할 수가 없습니다.


정지환 기자 :

행정 경제위원회 에서는 이영덕 국무총리의 참석문제로, 법사위원회에서는 윤 관 대법원장의 선서문제로 여야가 맞서, 감사 시작 전부터 난항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재무위원회에서는,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해 온 김동영 의원이 정부의 경제정책을 매섭에 비판하고 나

서 눈길을 끌었고, 문화체육공보위원회에서는 그동안 문화체육부가 선정해 온 이달의 문화인물 가운데 상당수가 친일파이거나 식민학자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KBS 뉴스, 정지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