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올해 봄까지 강추위 없다” _베토 실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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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까지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는 없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20일 "이달 중순에서 다음달 중순까지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평균 기온은 예년치인 영하 3도∼영상 9도보다 높을 것"이라며 "간혹 기습적인 꽃샘추위는 있을 수 있지만 수은주가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혹한 추위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월 하순의 경우 기온이 평년(영하 5도∼영상 8도)보다 높고 맑은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이달 말까지 맑은 날이 많을 것"이라며 "기온이 예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대륙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수은주가 떨어져 추운 날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3월 상순에도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예년치(영하 3도∼영상 9도)를 웃돌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3월 초 기온은 평년보다 더 높은 가운데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며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3월 중순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크겠지만 기온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올해 기온이 평년치를 상회하는 것은 엘니뇨와 지구온난화 현상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의 서울 평균기온은 영상 0.9도로 지난 100년 중 1978년(영상 1.3도)과 1991년(영상 2.1도)에 이어 세번째로 따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기간 인천과 대구의 날씨는 100년래 가장 포근했고 수원(영상 0.6도)과 청주(영상 1도), 울산(영상 5.0도), 제주(영상 8.1도)의 겨울 평균 기온도 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았다. 특히 서울의 올해 1월 일 최저기온이 1992년 이후 14년 만에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하루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설 연휴가 끝난 후 일주일동안 쌀쌀한 날씨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금요일인 23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권을 나타내는 등 전국적으로 별로 춥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이 기간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오는 등 궂은 날씨도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