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뇌물 혐의’ 한명숙 전 총리 불구속기소_카지노 라스베가스 여자_krvip

검찰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공소장에서 한 전 총리가 지난 2006년 12월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인사 청탁과 함께 미화 5만 달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날 한 전 총리가 당시 산업자원부 장관이었던 민주당 정세균 대표 등을 초청한 뒤 곽 전 사장을 석탄공사 사장으로 추천하고 돈을 받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곽 전 사장의 인사 과정에 당시 산자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주현 중앙지검 3차장 검사는 곽 전 사장이 이미 지난 2006년 11월, 산업자원부 고위 공무원으로부터 석탄공사 사장으로 지원하라는 전화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차장 검사는 그러나 전화를 건 산자부 고위 공무원이 누구인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당시 산자부 관계자들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