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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휴일을 맞아 등산가시는 분 많으실텐데요, 요즘 등산복은 한 벌이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에 이르는 등 그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과연 거품은 없는 걸까요? 경제소식, 박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예인을 앞세운 아웃 도어 업계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합니다. 소비자 가격은 그만큼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대표적인 고기능성 원단인 고어텍스는 국내 10여 개 업체에만 한정 수량으로 공급하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긴다는게 업계 관계자들 얘깁니다. <녹취> 등산용품 제조업체 마케팅 팀장:"예를 들어서 이거 20만 원 이하로 판매하지 마라 이렇게 브랜드들한테 통보를 하는거죠.저렴하게 팔고 싶어도 못파는 거죠. 그러면 고어텍스 소재를 못쓰게 하니까." 그렇다면 한 벌에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등산 의류, 원가는 얼마나 될까. <녹취> 前 수입 등산용품 브랜드 직원:"(원가 비중은) 평균 20% 정도 될거예요. 우리는 고가전으로 가겠다 컨셉을 잡으면 싸게 만들어도 고가로 팔아요." 이렇다 보니 한 철만 지나도 정상가의 7-80% 할인된 가격에 물건이 풀립니다. 무조건 비싸고 화려한 것보다는 내 몸에 맞는 것이 우선입니다. 여름의 별미, 콩국수를 먹으러 온 손님들로 자리가 꽉 찼습니다. 고소한 국물 맛이 일품이지만 한 그릇 가격은 9,500원, 콩값이 급등해 최근 천 원씩 올렸습니다. <인터뷰>김정현(서울시 방화동):"거의 만 원 되니까 부담이 되긴 하죠. 여러 사람이 먹고 나서 나중에 영수증 보면 헉 하죠" 국산 백태의 소매 가격이 1킬로그램에 만 천원 선으로 1년새 60퍼센트 이상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작황 부진으로 수확량이 24% 감소해 물량도 부족합니다. <인터뷰> 정규식(유통업체 곡물판매 담당):"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데 물량은 달리고 있습니다. 가격이 앞으로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산 콩 가격은 햇콩이 나오는 넉 달 뒤에나 평년 수준이 될 것으로 관련 기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밥상을 꾸준히 지켜온 배추, 이 배추가 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됐습니다. 국내산 배추 23개 품종에 강력한 항암 물질인 글루코 시놀레이트가 들어있는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 유방암 억제 효과가 탁월한 '인돌형 글루코 시놀레이트'는 배추 1그램당 평균 2.31mg, 간암과 폐암에 효과적인 '글루코 브라시신'은 0.8mg, 대표적인 항암 식품인 브로콜리보다 더 많은 양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항암 효과뿐 아니라 배추에 들어있는 기능성 물질이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 예방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수형(농촌진흥청):"배추에 들어있는 루테인은 시력개선에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시력 개선을 위한 기능성 배추 품종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10대 저널 중 하나인 식품화학회지에 실렸습니다. 돌이나 백일이 된 아기에게 귀하고 건강하게 자라라는 뜻으로 선물하는 금반지. 하지만, 최근엔 금반지를 선물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김만자(서울 당전동):"금이 너무 비싸니까…. 요즘은 그냥 현금으로 주죠" 돌반지를 찾는 사람이 크게 줄어들자 그 대안으로 1그램짜리 반지가 나왔습니다. 가격은 6만 원 선. 3.75그램, 이른바 한 돈짜리 금반지의 4분의 1 가격입니다. <인터뷰> 허지원(서울 방학동):"해주고 싶어도 부담이 됐는데…. 6~7만원 선이면 해주고 싶어요." 돌반지 수요가 줄면서 타격을 입었던 돌반지 제작업체에도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인터뷰>송경석(돌반지 제작업체 사장):"기존에 (돌반지 생산이) 한 6~70% 줄었었거든요. 지금 1그램짜리 반지하면서 문의도 늘고 있고 수요가 더 늘지 않을까…." 1그램짜리 금반지가 사라져가는 돌반지 문화를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