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입원환자 10만 넘어…한 달 만에 2배_네이마르는 한 달에 얼마를 벌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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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오늘도 코로나 관련 소식 위주로 전해드립니다.

먼저 미국 상황인데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천 4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사망자는 이제 28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해볼 수치는 바로 입원환자 수인데요.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대유행 초기였던 지난 봄은 물론이고, 불과 한 달 전과 비교해봐도 2배 폭증했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 바이러스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미국의 의료 시스템이 붕괴될 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대로라면 내년 2월 전에는 무려 45만 명 가까이 숨질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왔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그래서 크리스마스 연휴에 제발 집에 머물러달라고 권고했는데요.

[로버트 레드필드/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 "12월부터 2월까지 힘든 시기가 될 겁니다. 미국 공중보건 역사상 가장 어려운 때가 되리라 봅니다."]

미 식품의약국 FDA의 백신 승인이 임박했지만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여전한 상황, 오바마를 비롯한 미국의 전직 대통령들은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겠다며 자발적으로 백신을 맞겠다고 나섰습니다.

감염병 전문가 파우치 박사도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백신에 대해 소견을 밝혔습니다.

[앤서니 파우치/美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장 : "FDA에서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위해 충분히 검토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60일 관찰기간도 지났습니다. 백신은 매우 안전합니다. 꽤 자신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전례 없는 속도로 개발된 백신이 논란거리가 되지 않으려면 정치인보다 과학자들이 나서서 대응해야 한다고 논평했습니다.

[파하드 만주/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 "미국인들이 백신 접종 여부를 과학적 측면에서의 접근이 아니라 정체성의 측면에서 접근할까봐 가장 우려됩니다. 정치인보다 과학자들이 백신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주도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