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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당초 예정됐던 오후 4시에서 오후 7시로 연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보내 오늘 본회의가 저녁 7시로 연기됐다고 통보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도 의원총회에 참석해 "예산처리에 모든 당이 함께하는 길을 찾으려면 협상이 더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어 본회의 시간을 오후 7시로 연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여야는 오늘 오후 4시에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과 199건의 민생법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선거제도 개혁과 예산안 처리 동시 합의를 요구하며 로텐더홀 점거 농성을 진행하는 등 반발이 이어져 왔습니다.

민주당 홍영표, 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오늘 잇따라 회동하며 예산안 처리 여부와 유치원법 처리 방향 등에 대해 협상을 계속했습니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각각 회동 결과를 토대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의원총회를 개최중입니다.

야 3당은 본회의에 참석해 민생법안 처리에는 함께하되, 예산안 처리에는 협조하지 않는 방안 등을 놓고 당별로 의원총회를 진행하며 의원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렇게 본회의 개최 시각이 연기되면서 내년도 예산안은 오늘 밤 늦게 또는 차수를 변경해 내일 새벽에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