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김정은 20kg 감량…대역설 근거 없어”_포커를 하는 개 위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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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체중을 140kg에서 20kg가량 감량했고 건강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정보위 여·야 간사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28일) 국정원 국감 뒤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국정원이 일부에서 제기된 김정은 대역설(說)은 근거 없고, 사실이 아니라고 단정적으로 보고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국정원은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과학적 기법을 통해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를 세밀하게 추적해왔고, 얼굴 피부 트러블 여부를 감지할 수 있을 정도의 초해상도 영상을 동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정원은 이어 김정은 위원장이 당 회의장 배경에서 김일성·김정일 부자 사진을 없애고, 내부적으로 ‘김정은주의’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등 독자적 사상 체계 정립도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의원은 “내부적으로 독자적 사상체계를 정립하려 노력하는 것으로 보고됐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친인민적 리더십을 부각하기 위해 간부들과 맥주를 마시거나 맞담배 하는 모습을 노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의 경제난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했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국정원 보고 상 올해 북·중 무역액은 9월까지 1억 8천500여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고, 9월 교역량도 2019년 동기 대비 29%에 불과하다”며 “북한의 경제 관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북한 중앙은행이 용지와 특수 잉크 수입 중단으로 화폐 인쇄까지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 의원은 이어 “북한에서는 필수 약품 품귀 현상도 벌어져 장티푸스 등 수인성 전염병이 확산하고 있다고 국정원이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