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퇴직 후 저축은행 재취업 금지_요가는 포커를 한다_krvip

금융당국 퇴직 후 저축은행 재취업 금지_온라인 카지노 박물관_krvip

<앵커 멘트> 도덕적 해이가 저축은행 부실을 키웠따는 지적이 많은데 금융당국이 관행을 뿌리뽑겠다며 종합대책을 내왔습니다. 박중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영업정지된 부산의 한 저축은행, 최근까지 부동산 PF 대출액수를 일부러 축소하는 등 부실을 숨겨왔습니다. 하지만, 사전에 검사를 한 금융감독원은 이런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알고 보니 이 저축은행의 감사는 금감원 국장 출신이었습니다. <녹취> 00저축은행 관계자 (음성변조) : "감독원에서 저희들(저축은행) 감사하러 나오시잖아요. 아무래도 모르는 사람(감사)보다 아는 사람이 하는게 이야기하기도 편하고..." 영업정지된 8개 저축은행 가운데 금감원 출신 감사는 3곳이나 됐습니다. 금감원의 제 식구 감싸기가 저축은행 부실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금융당국은 이에 따라 앞으로 금감원 퇴직 후 저축은행 재취업을 금지했습니다. <인터뷰> 김주현(금융위 사무처장) : "감독당국 퇴직 후 2년동안 저축은행 감사에 대해서 스스로 취업을 제한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7년 동안 영업 정지된 15개 저축은행의 부실 금액은 1조 7,900억 원대, 이 가운데 80% 정도가 대주주의 불법 때문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석동(금융위원장) : "대주주 자격 심사제도를 통해 부적격자를 즉시 퇴출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금융당국은 부실 저축은행 대주주에 대해 과징금을 물리고 형사 처벌 수위도 높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중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