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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7일) 발표된 국민연금 개편안은 기금 고갈이 예측보다 빨라질 거란 전망에, 보험료는 더 오랫동안 많이 내는 대신 연금을 받는 시기는 늦어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개편안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김진호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더 많이, 오래 내고, 지금보다 늦게 받는 국민연금 개편안.

[임영식/서울시 서대문구 : "이러다가 진짜 나중에 어떻게 변동사항이 생기나 그런 불안감도 있고, 차라리 이럴 바에야 개인연금 드는 게 낫겠다라는 생각도 해 본 적 있고..."]

앞당겨진 고갈 시기에 불안은 더 커졌습니다.

[최지은/서울 마포구 : "우리 자식들 세대가 더 걱정스럽고 많이 내고 적게 받지 않을까 그런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스러워요."]

그렇다 하더라도 국민연금을 버릴 순 없지 않느냐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유희순/인천시 남동구 : "아시는 분이 국민연금을 3만원 납입하고 장애를 입으신 거예요. 장애연금을 50만원 씩 20년 동안 받는다는 거죠. 그런데 그 사람도 처음에 국민연금 망한다고 안 들은 거예요."]

불안을 잠재울 대안도 제안했습니다.

[이지현/서울시 구로구 : "확실하게 받을 수 있다라든지 법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있다면 조금 더 안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정부는 국민의견을 받아 다음달 정부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