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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내 계파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는 가운데 휴대전화 안심번호 채택을 놓고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새누리당 황진하 사무총장은 의원총회에서 다음달 10일까지 관련 시스템을 마련해 경선 여론조사에 활용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비공개 회의에서 친박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문제 제기가 잇따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안심번호를 도입한다면 먼저 당원에게 적용한 후에 일반국민에게 확대해야 한다며 안심번호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 참여가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반면, 권성동 전략기획본부장은 안심번호와 관련한 이해를 잘 못하는 측에서 문제 제기가 있었지 격론은 아니었다고 했으며 홍일표 의원은 김무성 대표가 기술적인 부분까지 답변해 문제가 거의 해소됐다고 전했습니다.

안심번호는 지난해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법률적 토대가 마련됐지만 실제 총선에 도입할 지 여부를 놓고 여당 내 의견이 엇갈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