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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관계 경색 국면 속에서도 개성관광은 순조롭게 이어져 관광객 수가 1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테러지원국 해제가 개성관광은 물론 금강산 관광의 재개 등 대북사업 활성화의 계기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기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성 관광의 여행객 수가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관광 시작 10개월여 만의 일입니다. 현대아산은 기념행사를 열어 관광객들에게 축하 떡을 돌리는가 하면 10만 번째 관광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했습니다. <인터뷰>손희정(10만 번째 개성 관광객) : "어른들 모시고 가는데 이런 행운을 얻어 기쁩니다." 개성관광은 박연폭포와 선죽교를 비롯해 유서 깊은 문화 유적을 하루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어 지난 6월에는 월간 최다인 만 2천168명이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금강산 피격 사건으로 8월과 9월에는 관광객이 절반 가까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도 겪기도 했습니다. 한편 다음달 18일로 금강산 관광 10주년을 맞이하는 현대아산은 최근 북한의 테러지원국 해제를 계기로 금강산 관광 재개도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건식(현대아산 사장) : "6자 회담에서 모든 일이 잘 풀려나가고 그러면서 동시에 우리 남북관계도 상생과 공영의 그런 관계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그러나 섣부른 기대는 금물, 테러지원국 해제는 북미 간 문제인 만큼 남북관계 해빙과는 별개라는 지적입니다. <인터뷰>양문수(경남대학교 북한대학원 교수) : "북미관계는 좋아지고 있고 남한으로서도 운신의 폭이 넓어진 측면이 있습니다만 북한 스스로 관계를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에 대한 그림은 아직 우리가 알 수가 없죠." 그럼에도 현대아산은 장차 남북관계가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서 러시아 가스전 개발 등 다양한 대북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