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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흡연율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공장소든 사적인 공간이든 거의 모든 장소에서 흡연이 가능한 것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윤 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관람객들이 줄을 길게 늘어선 주말 오후의 극장 매표소입니다. 담배를 문 사람들이 앞뒤 사람을 아랑곳않고 연기를 내뿜습니다. 음악공연으로 사람들로 빼곡히 가득찬 야외 객석까지 연기는 뿜어져나옵니다. ⊙양미현: 다른 사람이 담배 피움으로 인해서 제가 그 연기를 다 흡수하게 되니까 건강에도 안 좋다는 생각도 들뿐더러 기분도 나빠요. ⊙기자: 담배연기는 전철 승강장에서도 쉽게 눈에 띕니다. 주행중인 차 안에서도 흡연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금연표시가 무색하게 공중화장실 내부에는 흡연 흔적이 역력합니다. 손님들로 가득 메워진 대부분 식당에서도 담배 피우기는 자연스러울 정도입니다. ⊙윤미란: 옆에서 먹고 있는데 담배를 피우면 속도 불편하고 목도 아프고요, 답답하고 담배 안 피웠으면 좋겠어요. ⊙기자: 청소년들이 즐겨찾는 PC방에서 컴퓨터 사이로 연기가 연신 흘러나오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공공시설에서 금연이 지켜지는 곳은 10곳 가운데 4곳뿐일 정도로 우리의 금연문화는 아직 수준 이하라는 평가입니다. KBS뉴스 윤 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