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곳곳서 화재 잇따라…수억 대 피해_베테 프라티 발표자_krvip

건조한 날씨 곳곳서 화재 잇따라…수억 대 피해_기타 너트 슬롯 자르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오늘 포근하고 건조한 날씨 속에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플라스틱 재생 공장과 미곡 처리장에서 불이 나 수억 원대의 재산피해가 났고 산불도 일어났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 건물에서 쉼 없이 검은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내부에선 거센 불길이 벽면과 플라스틱 제품을 불태웁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충북 진천의 한 플라스틱 재생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대원 50여 명과 소방차 15대가 출동해 진화에 나섰지만, 공장에 쌓아둔 가연성 물질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정충헌(진천소방서 지휘조사팀장) : "플라스틱 종류기 때문에, 연소확대가 빨리 되고, 대원들이 진입하는데, 연기가 뜨거워서 진입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불은 4백여 제곱미터 공장 건물을 태우고 2천3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한 시간 4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9시엔 전남 해남군의 농협 미곡처리장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서추산 5억 4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쌀을 섞어주는 교환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의 무학산에서는 어제 저녁 산불이 나 소나무와 잡목 등 3천 여 제곱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불길은 세 시간 만에 잡혔지만 어젯밤 잔불이 다시 살아나는 바람에 오늘 아침 8시가 돼서야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