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NPT 재검토회의서 “핵무기 없는 세상으로 걸어가겠다”_베토 화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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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재검토회의에 일본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참석해 연설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피폭지인 히로시마를 지역구로 둔 기시다 총리가 현지시간 1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NPT 재검토회의에서 영어로 연설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히로시마 출신 총리로서 아무리 길이 어려운 것이라고 하더라도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해 현실적인 걸음을 한발씩 내딛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가운데 핵에 의한 위협이 행해지고 핵무기의 참화가 다시 반복되는 것이 아닌지 세계가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한 길이 한층 어려워졌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이 군축·불확산 체제의 초석인 NPT의 수호자로서 나서겠다면서 5가지 행동 방침을 담은 이른바 '히로시마 액션 플랜'을 제시했습니다.

이 플랜은 핵무기 불(不)사용 지속, 핵전력의 투명성 향상, 핵무기 수 감소 경향의 유지, 핵무기 불확산과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각국 지도자의 피폭지 방문 및 피폭의 실상 공유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핵무기의 불확산에 관해 언급하면서 북한이 다시 핵실험을 할 것이라는 우려를 거론하고서 "일본이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대응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