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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우려되는 가운데 미국의 전략무기가 이번주 한반도에 대거 전개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초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과 일본에 핵우산을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일부터 20일까지 동해와 서해에서 동시에 이뤄지는 한미 연합 훈련에 미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 항모 강습단이 참가합니다.

레이건함은 길이 333M, 축구장 3배 넓이 간판에 슈퍼호넷 전투기 등 항공기 70여 대를 탑재하고 다닙니다.

항모강습단은 이지스 구축함과 미사일 순양함 핵추진 잠수함 등으로 구성됩니다.

이번 항모강습단에 편성된 핵잠수함에는 이른바 '참수작전'요원들인 특수부대원들이 탑승합니다.

지난 13일부터 부산항에 입항해 있는 미국의 핵잠수함 미시간함도 훈련에 투입됩니다.

우리 해군의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을 비롯해 수상함과 잠수함도 참가합니다.

훈련에 동원되는 양국 함정은 40여 척에 이릅니다.

미국이 동해 뿐만이 아니라 서해에서도 동시에 훈련을 실시하는 건 북한에 대한 압박을 극대화한다는 차원으로 평가됩니다.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방위산업 전시회에는 미국 전략 무기가 대거 선보입니다.

미 공군의 5세대 전투기인 F-35A 스텔스 전투기와 F-22 전투기,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등이 전시됩니다.

한편,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초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과 일본에 핵우산을 약속하는 내용의 대북 압박 메시지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면서 한일 두 나라에 핵우산 제공을 약속해 군사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음을 강조하려는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