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분신 방조 의혹 보도는 허위”…기자·원희룡 장관 고소_클릭 게임에서 포커 거버너 플레이_krvip

건설노조 “분신 방조 의혹 보도는 허위”…기자·원희룡 장관 고소_파티 포커에 돈을 입금하는 방법_krvip

건설노조 간부가 분신해 숨질 당시, 옆에 있던 다른 간부가 말리지 않았다는 내용의 조선일보 보도는 허위라며 건설노조가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오늘(2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기사를 작성한 조선일보 계열사 기자와 데스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습니다.

건설노조를 대리하는 김예지 변호사는 "조선일보 기자는 고소인 건설노조와 건설노조 간부가 고 양회동 조합원의 죽음을 묵인 방조했다는 허위 사실을 적시했다"며 "망인이 죽어가는 현장을 촬영한 사진을 일부만 모자이크해 그대로 싣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조선일보는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 고 양회동 씨가 분신하던 순간 등이 담긴 현장 CCTV를 토대로 함께 있던 다른 간부가 이를 막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같은 날 원희룡 장관은 자신의 SNS에 "동료가 시너를 몸에 뿌리고 불을 붙이던 현장에 있던 건설노조 간부가 이를 말리지 않고 한참 동안 바라만 봤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동료의 죽음을 투쟁의 동력으로 이용하려 했던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고 썼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