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총리 지명 철회 논의 가능”…野 “철회 먼저”_네이마르 카지노 게임_krvip

<앵커 멘트>

청와대는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 성사를 위해 야당이 요구하는 김병준 총리 지명 철회 문제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두 야당은 이런 메시지를 갖고 온 한광옥 비서실장의 예방에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회동을 성사시키기 위해 오늘 오전, 여의도를 찾았습니다.

한 비서실장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여야 대표와의 회담을 위해 대통령이 국회에 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한광옥(대통령 비서실장) : "김병준도 총리 인준 문제도 모든 문제를 각 정당의 영수회담에서 논의할 수 있는 거예요. 원래..."

야당은 김병준 총리 내정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면서도 국회를 찾아온 한 실장에 대해선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민심에 반하는 폭주 개각을 철회하고 국회 추천 총리를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최고위 결정에 따라 한 실장의 예방도 거부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끝까지 외면하면 불행하게도 정권 퇴진 운동에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도 김병준 총리 내정자 지명 철회 또는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박 대통령의 새누리당 탈당도 회담 조건으로 내세웠습니다.

다만, 한 실장의 예방은 받았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대통령이 탈당하고, 총리를 철회하는 데는 예산도 필요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3당 대표들은 모레 오전 만나 야권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