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억 수수 혐의’ 홍준표 경남지사 이번 주 기소_모든 무료 슬롯 게임_krvip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 특별 수사팀은, 2011년 6월 한나라당 대표 경선 당시 1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홍준표 경남지사를 이번 주에 기소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돈의 전달자로 지목된 윤 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회유하는 데 홍 지사가 개입한 정황이 드러날 경우엔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핵심 증인인 윤 전 부사장의 진술과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일정표 등을 근거로, 홍 지사의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홍 지사는 그러나 KBS 취재진에게 소환 조사 당시 검찰이, "가장 중요한 돈이 전달됐다는 시간과 장소는 묻지도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피의자 조사와 자료의 활용 방법은 다양하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당 대표 경선 당시 홍 지사 캠프에서 일했던 일정 담당 비서 신 모 씨를 곧 소환해 홍 지사의 행적을 추가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홍 지사는 어제 자신의 SNS에, "20년 동안 정치를 했지만 1억 원에 양심을 팔만큼 타락하지 않았고, 끝까지 명예를 지키겠다"는 글을 올리며, 결백을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