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타이완 명시는 일반적·원칙적 표현…中과 소통중”_브라질과 카메룬이 승리했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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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한미 정상이 발표한 공동성명에 ‘타이완 문제’가 처음 포함돼 중국이 ‘내정 간섭’이라며 반발하는 가운데, 청와대는 중국 측과 필요한 소통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24일) 브리핑을 통해 “우리 측은 외교부 등을 통해서 이번 문 대통령의 방미와 관련해, 중국 측과 필요한 소통을 해오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조화롭게 한다는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한미 정상 공동성명도 이런 입장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타이완 문제에 대한 협력이 한미 정상의 성명에 처음 포함됐지만, 양안 관계의 특수성 고려해, 역내 정세의 안정이 우리에게도 중요하다는 점을, 일반적이고도 원칙적인 수준에서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중국 외교부가 공식 브리핑을 통해 ‘내정 간섭’이라고 반발한 것에 대해선 “중국이 발표하는 입장은, 기존의 미일 정상회담 공동성명 발표 후 중국이 발표한 입장이나 여타국 발표에 대한 입장과 비교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주 한미 정상회담의 최대 성과로 한미동맹이 글로벌 차원의 동맹으로 진화했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미동맹이 과거엔 수혜적, 안보 위주의 동맹이었다면, 이제는 호혜적 동반자적 동맹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한미는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등 의약품 분야,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5G와 6G, 환경, 우주 분야 등에 폭넓은 합의를 이뤘다”며, “우리의 국제사회에서의 역량이 그만큼 커졌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