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정년퇴임예정자, 파업 자제 촉구 _무거운 포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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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 금속노조의 지침에 따라 기아차 광주공장도 오는 28일 부분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협력업체들과 일부 노조원들이 파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박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부분 파업을 예고한 기아차 광주공장입니다. 오늘 낮 협력업체 직원과 경총 회원 등 100여 명이 갑자기 모였습니다. 17년째 계속된 파업에 절망감을 느낀다며 파업 계획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녹취>협력업체 관계자: "협력업체를 생각해서, 파업만 하지 말고 대화로 풀어달라는 호소를 한 거죠." 시위 참가자들이 이곳에서 피켓시위를 마치고 파업반대 호소문을 전달하기 위해 건물 쪽으로 들어가는 순간 노조 측과 가벼운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노조 내부에서도 파업 반대 목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 오늘 오전, 기아차 광주공장 주변에는 정년퇴임 예정자 일동 명의로 파업 반대 유인물이 뿌려졌습니다. <녹취>정년퇴임 예정자: "회사가 잘 돌아가면 괜찮은데 지금 회사가 어려운 상태거든요." 노조원들로 구성된 생산자 관리협의회 직원 250 여명도, 소식지를 통해 파업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노조 내부에서도 파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아차는 내일 노조원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파업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