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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청주시 복대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임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 안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검게 타버렸습니다. 벽지며, 가재도구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그나마 부서진 가스레인지며, 남은 침대 조각만이 이곳이 가정집이었음을 말해줍니다. 청주시 복대동의 다세대 주택 1층에서 불이 난 시간은 오늘 새벽 0시 10분쯤. 두 번의 폭발음과 함께 창문 밖으로 큰 화염이 치솟았습니다. <인터뷰>오세근(최초 목격자): "펑하는 소리가 나서 와보니까 한 사람이 밖으로 나와있고..."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을 때 이 방안에는 부부가 잠을 자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민의 도움으로 밖으로 나온 42살 임 모씨와 34살 이모 씨가 3도의 중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탭니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혹시 있을 2차 폭발을 막기 위해 가스 차단작업을 벌이는 한편, 오전 중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말감정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인터뷰>황원구(경사/청주 흥덕경찰서): "정확한 화재원인이 안 나와서 국과수에 의뢰하고 형사들이 나와서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의식이 있는 이 씨가 경찰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고의로 불을 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임재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