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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의 자동차시장인 미국에 현지 생산공장을 세웁니다. 미 앨라배마 주 기공식 현장을 최재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84년 국산차 포니를 북미주 지역에 첫 수출한 지 약 20년. 국산 자동차는 지난해만 미국에서 60만 대 이상이 팔리는 등 눈부신 발전을 이뤘습니다. 이제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을 위한 현지 공장시대가 열렸습니다. ⊙정몽구(현대자동차 회장): 미국 소비자들에게 완벽한 품질과 자동차를 생산해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기자: 앨라배마주는 벤츠와 도요타, 혼다의 공장을 유치한데 이어 현대의 현지공장마저 유치함으로써 낙후된 남부의 이미지를 벗고 제2의 디트로이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글먼(앨라배마주지사): 현대는 이곳에 10억 달러를 투자했고, 2천개의 일자리 등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기자: 현대자동차는 약 200만 평 규모의 이 공장에서 오는 2005년부터 생산을 시작해 연 30만 대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현지공장 건설을 통해 세계 최대의 자동차시장인 북미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몽고매리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