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그대, 내게 꽃이 되어’ 전시 25일 개막_진짜 포커 칩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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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이 꽃으로 만나는 근현대시 展 「그대, 내게 꽃이 되어」를 오는 25일(월)부터 7월 3일(일)까지 본관 1층 전시실과 열린마당에서 엽니다.

이 전시는 김소월의 ‘진달래꽃’(《개벽, 1922》) 발표 100년과 ‘꽃의 시인’ 김춘수 탄생 100년을 기념해 우리 시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국립중앙도서관 소장자료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습니다.

먼저 꽃을 소재로 한 한국 근현대 대표시 14편을 소개합니다. 전시 작품은 한국시인협회의 자문을 통해 선정했으며, 작품에 관한 설명과 도서관에 소장된 실제 자료를 함께 전시합니다.

아울러 근현대 꽃시를 주제로 여러 가지 시어와 꽃의 이미지를 영상으로 표현한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도 만날 수 있습니다.

김종구 작가는 전시 개막식에서 길이 11m 대형 종이 위에 쇳가루로 꽃시를 쓰는 퍼포먼스를 진행합니다.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는 이 작품은 마치 움직이는 풍경처럼 느껴지며, 작품은 전시 기간 본관 1층 열린마당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개막식은 25일(월) 오후 4시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1층 열린마당에서 열립니다. 나태주 시인의 시 낭송과 함께 김종구 작가가 길이 11m 대형 종이 위에 쇳가루로 꽃시를 쓰는 퍼포먼스가 펼쳐집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우리에게 선물처럼 남아있는 근현대의 꽃시를 한자리에 모아 시각, 청각, 후각을 통해 다채롭게 즐기며, 시에 나타난 꽃을 새로운 차원으로 경험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온 우리 국민에게 활기찬 봄을 맞이하는 치유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