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200억 원대 부당이득 의혹’ GS리테일 전 전무 조사_물론 휴대폰을 가지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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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납품업체들로부터 200억 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전직 GS리테일 전무를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오늘(7일) GS리테일의 하도급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김종수 전 GS리테일 전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월 GS리테일이 납품업체들로부터 성과 장려금과 판촉비, 정보 제공료 명목으로 약 222억 원을 챙겼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검찰 고발을 요청했습니다.

GS리테일이 정당한 이유 없이 일정 비율이나 금액을 납품대금에서 공제하는 방식으로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공정위 고발에 따라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관련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 전 전무의 관여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이번 사건과 관련한 GS리테일의 하도급 대금이 수천억 대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 뒤 주요 책임자들에 대해서도 공정위에 고발 요청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하도급법에 따르면 원사업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수급사업자에게 자기 또는 제3자를 위해 금전·물품·용역 등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도록 하는 경우 위탁한 하도급 대금의 2배에 달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앞서 GS리테일은 공정위로부터 재발 방지 명령과 함께 과징금 243억 6,800만 원 처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