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취중 난동 급증 _암초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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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내에서 소란을 피우는 기내의 난동이 최근 급증하고 있습니다. 항공사들은 기내 주류서비스를 줄이고 난동자는 철저히 법적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양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6일 오전 9시 반쯤 캐나다 밴쿠버에서 인천공항으로 오던 항공기 안에서 손님과 승무원 사이에 격투가 벌어졌습니다. 공기에 타고 있던 46살 김 모씨가 술에 취해 옆 좌석 승객을 괴롭히다 이를 말리던 승무원 머리를 때리고 기내 물품을 집어던지는 등 난동을 부렸기 때문입니다. ⊙이미정(승무원): 만취한 승객이 앞에 계시는 여자 승객을 자꾸 만지고 성희롱처럼 어깨에 손을 올리고... ⊙기자: 이 같은 기내난동은 지난 2002년 처벌 규정이 생긴 뒤 크게 줄었다 최근 다시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에만 3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유병국(대한항공 기내안전팀장): 조종실로의 무단출입을 시도하거나 기내에서 흡연을 시도하는 행위 등은 운항 승무원에게 상당한 심리적 압박감을 부여하고... ⊙기자: 6000km 이상의 상공에서 일어나는 난동은 테러와 마찬가지로 위험천만하다고 항공기 승무원들은 말합니다. 이 같은 기내 난동은 법적으로 최고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됩니다. 항공사들은 기내난동의 대부분이 술 때문에 일어난다고 보고 기내 주류 서비스를 3회 이하로 제한하는 한편 소동을 피운 승객에게는 법적으로 철저하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양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