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장관 “북중 최고위급 소통은 비핵화에 도움”_온라인 포커 사이트 목록_krvip

[앵커]

이번 북중정상회담과 관련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KBS와의 대담을 통해 "최고위급 소통은 비핵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중국 간 전략적 이해를 조율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사적인 전기를 맞이하는 동북아 상황에서 주요국 최고위급의 만남은 한반도 비핵화에 도움이 된다"

KBS 9시 뉴스에 출연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북중정상회담에 대해 이렇게 말문을 열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최고위급들 레벨에서의 그 소통이 우리가 추구하는 한반도 비핵화, 또 한반도의 평화정책에 도움이 된다."]

특히 40여 일만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한 데 대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중국 정상 간 서로 협의가 필요했을 수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북미로 넘어가는 상황에서 중국 측으로나 또 북한 측으로서도 협의를 하고 싶은..."]

강 장관은 오는 22일 미국을 방문해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만나 한반도 비핵화,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조율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직접 만나서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만들어내는데 협의를 하고..."]

또, 미국 정부가 북한의 비핵화 방식으로 PVID, '영구적인 폐기'를 언급하는 것은 문제 해결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며 기존의 CVID '완전한 폐기'와 큰 차이가 있지는 않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