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리아 공습 이어 IS 근거지에 초강력 폭탄 투하_보고타의 카지노 호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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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의 IS 근거지에 초강력 대형 폭탄을 투하했습니다.

핵무기가 아닌 폭탄 중에는 가장 위력이 큰 것으로, IS 대원 30여 명이 숨지고 주변지역이 초토화됐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군이 아프가니스탄 동부의 IS 근거지에 GBU-43 폭탄 한 발을 투하했습니다.

GBU-43의 폭발력은 11톤으로 '폭탄의 어머니'란 별칭을 갖고 있을 정도로 막대합니다.

핵폭탄을 제외하고는 미군이 가진 폭탄 중 가장 위력이 강합니다.

실전에 사용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폭탄이 떨어진 곳은 아프간 동굴 지대로 IS 전투 부대원들의 지하 기지가 있는 곳입니다.

<녹취> 존 니콜슨(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사령관) : "적들은 이 터널과 지뢰밭을 이용해 전쟁터를 돌아다니며 아프가니스탄 정부군과 미군의 공격을 피해 왔습니다. 적확한 목표에 대한 정확한 무기 사용이었습니다."

아프간 정부는 이번 폭탄 투하로 IS 사령관을 포함해 대원 36명이 사살되고 주변 지역이 초토화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IS 은신처 세 곳과 지하 터널 단지가 파괴됐습니다.

이번 폭탄 투하는 미국과 아프간 정부의 조율 속에 이뤄졌고 민간인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아프간 정부는 밝혔습니다.

이번 폭격은 미국의 시리아 공군기지 공습 후 불과 일주일 만에 단행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폭탄 투하가 또하나의 성공적 작전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