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인력 ‘新산업’에 몰려…中企 “인력확보 어려워”_포커 텍사스 홀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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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등을 담당하는 고급 기술인력이 바이오·헬스나 전자 등 신산업에 몰려들고 조선, 철강, 자동차 등 기존 주력산업에서는 빠져나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27일) 발표한 '2018년 산업기술인력 수급실태조사'를 보면, 산업기술인력은 총 163만4천346명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전년보다 산업기술인력이 증가한 상위 4개 산업은 바이오·헬스 5.8%, 전자 5.5%, 반도체 4.6%, 소프트웨어 4.3% 등 신산업이었습니다.

반면 기술인력이 가장 많이 감소한 4개 산업은 조선 -2.6%, 철강 -2.4%, 자동차 -2.0%, 디스플레이 -1.3% 순이었습니다.

기업이 구하지 못한 부족인원은 3만6천908명으로 전년보다 1.8% 증가했고, 부족인원을 현원과 부족인원의 합으로 나눈 것을 의미하는 부족률은 2.2%로 전년과 같았습니다.

특히 사업체 규모가 작을수록 기술인력의 정원 대비 부족률이 높아, 중소기업일수록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조사 대상 사업체에서 석 박사급 기술인력의 부족률은 2014년보다 1.4%포인트 증가했으며, 대학원 졸업 인력이 부족하다는 답변이 중소기업 77.7%, 대기업 19.7%에 달했습니다.

산업기술인력은 고졸 이상 학력으로, 사업체에서 연구개발, 기술직, 생산·정보통신 업무 관련 관리자, 기업 임원으로 근무하는 인력을 의미합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석사 이상 고학력 산업기술인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고, 중소기업 인력 부족 문제와 여성 기술인력의 경력단절도 지속되고 있다"며 "인력수요가 커지는 미래유망 신산업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통해 인력수급 방안을 마련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산업부는 근로자 10인 이상 전국 만2천5백53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실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