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도 이젠 ‘품질로 승부한다’ _베토 카레로의 사진 아이디어_krvip

국산차도 이젠 ‘품질로 승부한다’ _업데이트된 베타인_krvip

<앵커 멘트> 외제차들이 최근 가격을 내리면서 국내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국내 자동차업체들도 그동안 상대적으로 싼 가격을 내세우던 판매전략을 바꿔 해외시장에서 신차의 품질과 브랜드 이미지를 띄우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복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렁크 이용이 편리해 유럽에서 인기 높은 이른바 해치백 스타일, 열쇠를 몸에 지니기만 해도 문을 열고 시동까지 걸 수 있는 첨단 스마트키, 현대자동차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내놓은 첫 전략 모델 신찹니다. <인터뷰>임종헌(현대차 마케팅 실장) : "유럽 스타일을 살리기 위해 현지서 디자인했고 서스펜션 등 조종 안정성도 뛰어나다." 값은 일본이나 독일산 경쟁 차량에 비해 천400백 유로, 170만 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가격 차이가 크게 좁혀진 셈입니다. 이제는 가격이 아닌 품질로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공정호 :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위원 최근 엔저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만큼 품질을 높이고 품질에 걸 맞는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나서야 한다." 이런 전략으로 미국시장에서는 이미 점유율이 처음으로 5%를 넘어섰습니다. 자동차 업계는 최근 국산차 브랜드 이미지 상승 등으로 올해 하반기에도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수출목표치 4백만 대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