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가격 담합’ 휴대용 부탄가스 업체 대표 기소_좀비 포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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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점유율 1위인 우리나라 휴대용 부탄가스 제조·판매 업체 대표가 담합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주식회사 태양과 세안산업의 대표 58살 현 모 씨를 독점규제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태양과 세안산업은 2007년 9월부터 2011년 2월까지 맥선과 닥터하우스, 화산 등 동종업체들과 9차례 걸쳐 가격조정을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현 씨가 2007년 서울의 한 일식집에서 동종업체 대표들을 만나 가격을 합의해 결정하기로 하고, 이후 가격조정이 있을 때마다 업체 임원들이 골프 회동이나 전화 통화를 해 가격을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 씨가 대표로 있는 태양과 세안산업은 '썬연료' 등 같은 제품을 판매하는 계열사로 두 회사를 합치면 2013년 기준으로 국내 시장점유율이 70%가 넘습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월, 태양과 세안산업에 과징금 249억 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 조치했으며, 담합에 가담한 나머지 회사들은 시정명령과 과징금 처분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