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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앵커 :

담배에 니코틴과 타르 같은 유해성분들이 이를 누렇고 검게 만든다는 것은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입니다마는 더 심할 경우 이 유해성분들이 잇속과 잇몸 혀까지 파고들어서 악취를 일으키고 또 치아가 흔들리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합니다.

이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영진 기자 :

최근 2년 동안 8%나 늘어난 담배 판매량을 주도한 것은 여성과 청소년 흡연자들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흡연은 자칫 구강의 건강은 물론 애써 가꿔온 아름다움에 결정적인 결함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치아에 유해성분들이 치석으로 들어붙어 누렇게 변색되는 것은 예사고 멜라닌 색소로 인해 검은 반점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변색이 법랑질을 뚫고 들어가 상아질에까지 영향을 미치면 스케일링을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권호근 (연세대 치대 예방치과 교수) :

치아뿐만 아니라 잇몸 자체도 착색을 시켜가지고 잇몸 자체가 거멓게 되는 그런 현상이 일어나고 혀에도 검게 착색을 시키는데


⊙이영진 기자 :

니코틴과 알데히드 등이 점막을 자극해 입 천장을 자갈밭처럼 망쳐놓기도 하고 심지어 벤조피렌 등의 유해성분이 혀의 돌기를 지나치게 길게 해 혀에 검은색의 설태가 빽빽하게 형성되는 수도 있습니다. 이쯤 되면 미용은 포기하더라도 구취를 견디기가 어려워집니다. 또 흡연자들이 불쾌한 구취를 없애기 위해 사탕 등을 물고 지내다가 치아 표면의 법랑질을 녹이고 그 속의 상아질까지도 변질시키면 원상회복은 아예 불가능해 집니다. 또 담배를 많이 피웠던 사람들은 니코틴과 타르 등의 독성으로 뼈의 밀도가 떨어지면서 이가 흔들려 이를 뽑고 틀니를 끼워야 할 확률이 담배를 피우지 않았던 사람보다 2배나 많다는 외국의 연구도 나와 담배가 치아의 건강과 미용에 얼마나 나쁜 것인지가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