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건수 줄었는데도 1,500명대…감염재생산지수 1.1로 다시 증가세_포커 포지션을 사용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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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56명입니다.

연휴라 검사 건수가 줄었는데도, 일요일 발생,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 보면 또 최다 기록입니다.

확산세가 좀처럼 억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연휴 뒤에 휴가를 다녀온 사람들이 수도권으로 복귀하면서 감염 확산세가 더욱 커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일 처음 확진자가 나온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입니다.

종사자와 그 가족들로 감염이 확산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모두 62명으로 늘었습니다.

[박윤식/서울 성북구 : "고객들한테까지 (아직) 전염되지는 않았다고 해서 취업 기념으로 킹크랩 하나 먹으러 왔습니다. 확실히 사람 적어진 게 체감은 되는 것 같습니다."]

시장 내에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에 있는 물류센터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24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를 포함해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 확진자는 57%,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다시 40%대로 높아졌습니다.

지난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그 전주 대비 19% 늘었습니다.

수도권은 4단계 효과로 정체돼 있다가 최근 휴가철 등의 영향으로 다시 늘기 시작했고 (15%) 비수도권은 (약 26%) 증가세가 더욱 커졌습니다.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는 정도를 나타낸 감염 재생산지수도 지난달 셋째주부터 조금씩 떨어지다가 다시 1.1로 올라서면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비수도권이 수도권보다 더 높았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17일 연속 300명 대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부담입니다.

특히 어제 0시 기준 하루 사망자는 11명으로 174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전체 규모가 늘어나게 되면 발생 규모에 이어서 시차를 두고 위중증 환자도 늘어나고 사망자도 늘어날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지금 발견되고 있는 위중증이나 사망자들 거의 90% 가까이가 미접종자 중에 나오고..."]

한편 지난 13일 수도권 고속도로 상행선 휴게소 4곳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연휴 기간 5천백 여 명이 검사를 받아 숨어 있는 확진자 11명이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촬영기자:조정석/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이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