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국수력원자력 로비 의심 자금 추가 확인” _카지노를 발명한 사람_krvip

서울 중앙지검 외사부는 한국수력원자력 간부에게 뇌물을 건넨 미국 밸브업체가 한국에 로비로 의심되는 자금을 보낸 정황을 추가로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미 밸브업체가 지난 2004년 4월 로비 명목으로 5천 5백만 원을 한국지사에 보낸 즈음에 또 다른 계좌로 1억여 원을 보낸 사실이 확인돼 이 돈의 성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해당 밸브업체로부터 돈을 송금받은 사람이 한수원에 로비를 담당하는 브로커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18일 해당 밸브업체의 재무담당 임원이 보낸 5천 5백만 원을 받은 혐의로 한수원 재무담당 부장 허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앞서 미 법무부는 미국의 해당 밸브업체 임원들이 한국과 중국 등 영업 대상 회사들에 160만 달러의 로비 자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