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내년 초부터 안방에서 TV를 통해 국회중계방송을 시청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회에서의 의정활동을 중계하기 위한 국회 방송국의 설치로 멀기만 느껴졌던 의사당안 의원들의 활동을 가까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영규 기자 :
국회사무처는 국회의정활동 중계를 위해 지난 연말에 4억 5천만원의 예산으로 본회의장과 제 2, 제 3회의장에 조명설비와 케이블을 설치한데 이어 올해에는 50억원의 예산으로 카메라를 비롯한 각 종 기자재를 도입하고 조정실과 송출시설의 공사까지 마치기로 했습니다.
김길홍 (방송심의 소위원장) :
카메라 댓수는 총 10대에서 15대를 생각하고 있는데 본회의장의 경우 최소 4대, 쵀대 7대까지를 배치를 할 수가 있고 또는 에결위라든가 상임위의 경우에도 3대에서 5대까지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영규 기자 :
국회는 오는 11월부터 국회내에서 자체적으로 시험 방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국회는 이와 함께 빠르면 내년초부터 일반 국민들이 안방에서 국정심의 활동을 지켜볼 수 있도록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중계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TV중계방송은 빠르면 내년초 실시할 예정으로 방송심의 소위원회와 또 앞으로 구성 될 방송심의자문위원회가 중계방송에 절차, 기술 또는 방송의 공정성과 객관정 확보를 위해서 연구를 착실히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영규 기자 :
텔레비전을 통한 국회의정활동의 중계가 이루어진다면 강행통과나 실력저지 같은 파행적인 국회운영 모습은 줄어들고 정치의식 수준도 한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한영규입니다.